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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현진영이 과거 저지른 자신의 잘못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bs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스페셜 게스트로 현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주진우는 현진영에게 "이미 19살 때 엄청난 스타덤에 오르셨다. 그리고 약을 하셨냐"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 이에 현진영은 19살 91년이었다. 활동을 1년 정도 했을 때였다"고 답했다.
이어 주진우가 "스타가 되고 굉장히 일상에 변화가 왔을 것 같다. 어려워서 그랬냐"고 묻자 현진영은 "누가 같아하자고 꼬드겨서 넘어갔다. 사실 이건 핑계일 수도 있는데, 당시 아는 분이 같이 하길 원하는 멘트를 하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제가 싫다고 거절하니까 '네가 제일 하고싶은게 뭐냐'고 물어보길래 전 거절하고 싶어서 '엄마가 보고싶다'고 했다. 저희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엄마를 볼 수 있다'라고 하셨다"며 "그런 호기심이 들었던 것 같다. 결국엔 엄마를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진영은 "당시 인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 갑자기 스타가 되니 교만해졌고 나쁜 유혹을 뿌리칠 인성이 부족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앞서 90년대 최고의 가수였던 현진영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차례 수감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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