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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20)이 개인 최다연승인 29연승과 2019-2020 KB바둑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 9단(셀트리온)은 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국물가정보와의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출전한다. 신진서 9단은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안정기 5단(랭킹 53위)를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물가정보와 셀트리온은 1승1패로 3차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진서 9단은 바둑리그서 정규리그 16전 전승, 포스트 시즌 6승 등 이번 시즌에 22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신진서 9단은 또 지난해 12월7일부터 2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4위 기록. 역대 1위는 김인 9단의 40연승(1968년), 2위는 이세돌 9단의 32연승(2000년), 3위는 조훈현 9단의 30연승(1977년)이다.
앞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한국물가정보가 3대2 승리, 2차전에서는 셀트리온이 3대1로 각각 승리한 바 있다.
정규리그 3위 셀트리온은 정규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에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3-2로 이겼다. 셀트리온은 신진서 9단, 조한승 9단, 최정 9단, 이원도 7단, 이호승 4단이, 한국물가정보는 신민준 9단, 강동윤 9단, 허영호 9단, 박하민 7단, 안정기 5단이 포진돼 있다.
기전 총규모 37억원으로 단일기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한편 신진서 9단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11국에서 변상일 9단(랭킹 4위)을 맞아 168수 만에 백 불계승, 자신의 최다연승 기록인 26연승을 거둔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달 12일 박정환 9단을 상대로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서 2대0으로 타이틀을 쟁취한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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