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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가 군대에 간다. 여전히 논란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하는 만큼 입대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승리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병무청은 지난달 4일 승리에게 입영통지서를 발송했으며, 당시 "승리에 대해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며 "수사 종료 시점에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입영통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을 비롯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찰이 자난해 5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역시 지난 1월 기각됐다.
승리는 앞으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승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을 곱지 않다. 버닝썬 사태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 입대로 인해 사건이 흐지부지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승리는 최근 입대를 앞두고 지인들과 만나 환송회를 즐기는 등의 모습이 노출돼 비난을 사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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