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선발로서 규정이닝도 꼭 채워보고 싶다"
구창모(NC 다이노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구창모를 비롯한 NC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997년생 좌완투수인 구창모는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5년 데뷔 후 유망주에 꼬리표를 떼지 못했던 구창모는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10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데뷔 첫 10승과 함께 당당히 NC 주축 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다음은 NC가 전한 구창모와의 일문일답.
-전지훈련 소감
"작년에 부상으로 이탈한 적이 많아 이번 캠프에서는 몸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 없이 마무리하려고 몸 관리에 신경을 썼는데 잘 마쳐서 기분 좋다"
-올시즌 목표
"부상 없이 개막전부터 시즌 마칠 때까지 팀과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선발로서 규정이닝도 꼭 채워보고 싶다" (지난 시즌 107이닝 등 규정이닝 경험 無)
-앞으로의 계획
"시범경기는 취소됐지만 정규시즌 준비는 계속해야 한다.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확인할 계획이다. 투수들은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한 데 개막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애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늘 하던 대로 컨디션 유지에 신경 쓰다 보면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분들께 한 마디
"전세계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뭉쳐서 이겨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항상 위생에 신경 쓰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조금만 참다 보면 좋은 소식 들릴 것이라 믿는다.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 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NC 구창모. 사진=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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