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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의조가 교체 출전한 보르도가 생테티엔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8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했다. 황의조는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날카로운 왼발 대각선 슈팅을 한차례 선보였다. 후반 30분 속공 상황에서는 황의조의 돌파를 저지하던 상대 미드필더 카마라가 경고 누적과 함께 퇴장 당하기도 했다. 생테티엔과 무승부를 기록한 보르도는 9승10무9패의 성적과 함께 리그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보르도는 후반 21분 마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자는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생테티엔은 후반 23분 부앙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부앙가는 보데부즈의 로빙 패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생테티엔은 후반 30분 역습을 저지하는 상황에서 황의조를 넘어뜨린 미드필더 카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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