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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로지(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2019-2020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을 했고, 2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3번홀, 12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1번홀, 15번홀에서 보기, 1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1458점으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1403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1승이지만, 2주 연속 톱5에 들었고, 톱10만 다섯 차례 포함됐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결과다.
티럴 해튼(잉글랜드, 4언더파 284타)이 우승컵을 들었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 이경훈(CJ대한통운)은 8오버파 296타로 공동 42위, 안병훈(CJ대한통운)은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56위를 차지했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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