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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역시 에이스다."
하나은행이 9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마이샤 하인즈 알렌과 고아라를 축으로 한 빠른 트랜지션, 강이슬의 외곽포가 조화를 이루며 3위로 도약했다. 마이샤가 아이샤 서덜랜드와의 매치업서 우세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훈재 감독은 "강이슬이 오전까지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역시 에이스다. 무게가 있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 고아라는 잘했는데 아쉽다. 승기를 잡을 때 좋았는데, 상대가 추격할 때 약속된 수비가 아쉬웠다. 스위치를 하기로 했는데 트랩을 하다 실점하기도 했다. 팀 승리에 기여한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2쿼터에 도망간 상황에 대해 이 감독은 "김지영이 수비를 열심히 했다. 득점과 수비 모두 좋았다. 좀 더 움직이면서 자르고 들어가는 연습을 했는데 신지현도 드라이브 인 찬스가 났다"라고 돌아봤다.
4쿼터에 신한은행의 추격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리 수비가 되지 않았다. 3점슛을 맞고 쫓기면서 여유를 갖지 못했다. 15~16점으로 앞서가다 스위치를 하다 3점슛을 내주지 않아야 하는 수비였는데 맞았다. 쫓기니까 앞선에서 불안해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슈터도 있고, 빠른 외국선수도 있는데, 좀 더 안정감 있는 선수는 있어야 한다. 고아라가 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이제 휴식기인데, 일단 2~3일 정도 쉬고 다시 준비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훈재 감독과 강이슬.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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