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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어머니들과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개그계 대모인 개그우먼 이성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친모가 자신을 낳은지 3개월 만에 떠난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물어봤는데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저도 엄마가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런데 아빠는 제 엄마를 자주 바꿔주셨다. 하나도, 둘도 아닌 네 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수미는 "아버지를 이해한다. 너에게 엄마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이성미는 "저는 새엄마는 그냥 싫었다. 잘해줘도 싫고, 잘해주면 '오버하지 마'라는 마음이 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첫 번째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러다가 새 장가를 드셨고, 3년 사셨다. 이후 엄마는 제가 대학교 들어가고 27살 정도에 만났다. 그 분은 제가 키워준 엄마랑 너무 닮았었다. 살아계신다"고 전했다.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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