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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타격을 입은 프로스포츠가 속출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예정된 일정대로 시즌을 개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개막과 관련된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메이저리그 30개팀 구단주의 회의 결과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27일 2020시즌을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 확진자 증가추세에 따라 경기 장소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다. 취재진의 접근도 제한하기로 했다. 현지 스포츠언론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서 당분간 취재진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가 예정대로 시즌을 개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2019-2020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NBA(미프로농구)는 무관중 경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무관중 경기가 열린다면 출전하지 않겠다”라는 의사를 표했고, 천문한적인 수익과 직결된 부분이어서 무관중 경기 강행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LA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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