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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6팀의 실명을 거론하며 일명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28)이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논란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10일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박경이 9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뒤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요계 사재기 논란은 앞서 박경이 지난해 11월 개인 SNS에 올린 짧은 글을 시작으로 일파만파 커졌다. 박경은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며 이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가수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이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 법적 공방으로 번졌다.
당시 세븐시즌스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박경은 당초 지난 1월 21일 군 입대 예정이었지만 경찰 조사를 위해 입대를 연기했고, 경찰 자진 출석 조사라는 초강수를 두며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이로써 가요계 음원 사재기 관행이 뿌리 뽑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경 트위터]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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