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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성은채가 득남했다.
성은채는 10일 자신의 SNS에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연분만 못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라고 했다.
성은채는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랑 같이 절에가서 기도도 드리고 초도 켜고 아빠가 불전함도 두둑히 챙겨드리고 온 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라며 "예정일 2020년 2월16일 유도날짜 2월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라고 회상했다.
앞서 성은채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중국 심천, 한국, 남편의 고향인 중국 후난성, 네팔에서 총 4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13살 연상의 부동산업, 건설업 등을 하는 중국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몽골 울란바토르 전 시장의 소개로 만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은채는 2006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성은채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MBC 드라마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 2013년에는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로 배우로도 활약했다.
또한 MBC '섹션 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동료 개그우먼 정은선, 김승혜와 3인조 여성그룹 와우를 결성해 걸그룹 행보를 걷기도 했다. 이후에는 중국, 홍콩, 몽골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사진 = 성은채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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