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올림픽공원 김진성 기자] "한국농구의 맛이 이렇다는 걸 세계에 알리고 싶다."
신한은행 정선민 전 코치가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참석, 도쿄올림픽 감독 후보로서 면접을 봤다. 정 전 코치는 권은정 전 수원대 감독과 함께 감독 및 코치로 공개모집에 응했다.
정선민 전 코치는 "느낌이 좋다.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온 것과 지금 느낌이 같다. 이젠 여자농구도 변해야 한다. 12년만에 올림픽 티켓을 따냈는데, 선수들이 대단하고 위대하다. 그러나 지도자의 영향력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 전 코치는 "과거의 한국 여자농구는 국제대회에도 경쟁력이 있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난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과정에서의 실망감이 컸고, 비난의 화살도 받았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정 전 코치는 "내가 감독이 된다면, 대한민국 농구가 이렇다는 걸 알리고 싶다. 한국농구의 맛이 이렇다는 걸 세계에 알리고 싶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했다. 정 전 코치와 권은정 전 감독은 경기력향상위원회로부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최종 추천됐다.
[정선민 감독 후보(오른쪽). 사진 = 올림픽공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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