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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진재영이 제주도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진재영은 1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유롭게 집 안에 앉아 노트북을 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제주로 이사를하면서 저에겐 재택근무가 일상이된 지 벌써 3년차다. 낯설었고 가끔은 답답하고 매일 보던 얼굴도,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서 사람인지라 오해가생기기도하고, 아무래도 전달과 소통이 느리기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마냥 혼자인 것 같아 한없이 외로워지기도했구. 더 씩씩해지려고도했던것같다. 그래서 더 진심으로 글을쓰고, 더 진심으로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랐다"며 "또 그래서 제 인스타는 제가봐도 저밖에 출연자가없어서 지겨우실텐데도 끈끈한의리로보아주심에 감사하단말씀 꼭 드리고싶었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글 너무 공감된다", "항상 응원해요", "긍정 에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재영은 최근 코로나19 피해 방지를 위해 1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 이하 진재영 인스타그램 전문
제주로이사를하면서 저에겐 재택근무가 일상이된 지 벌써 3년차예요.
낯설었고 가끔은답답하고 매일 보던 얼굴도,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서
사람인지라 오해가생기기도하고, 아무래도 전달과 소통이 느리기도하고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도 처음으로 공감했던 시간이기도하였어요.
그럴땐. 마냥 혼자인것같아 한없이 외로워지기도했구. 더 씩씩해지려고도했던것같아요. 그래서, 더 진심으로 글을쓰고, 더 진심으로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구요.
또, 그래서 제 인스타는 제가봐도 저밖에 출연자가없어서 지겨우실텐데도 끈끈한의리로보아주심에 감사하단말씀 꼭 드리고싶었어요ㅎ
요즘. 회사전체가 재택근무이다보니 회사톡방에 손가락지문이 닳을정도로 카톡창이 열리는데, 아이들을 못본지도 좀되다보니, 직원들도 저를 인스타에서만보는대표. 사이버언니, 사이버애옹이 농담이오간다능요.. 나는 실존인물이라고 카톡방에 글도남겼다는 웃픈이야기가있어요. --;
얼굴을보지않고 말도.글도. 마음도 전달한다는것이 참으로 답답한일임을 서로 조금은 이해해가는시기인것도같아요.
아무도보아주지않아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오늘도 프로집순이언니는 콘티업무중입니다. 저희, 3월의 스케쥴이 조금 변경될 것 같아 머리를 쥐어짜봅니다.
요즘 계속되는 마스크로인해 트러블 때문에 속상한분들의문의가너무많아서 회의중이었어요. 4월의 콘티와 순서 왔다갔다 하고있는데급한아이있으실까용?
[사진 = 진재영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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