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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4인조가 된 그룹 빅뱅의 4인조 무대가 연기될 예정이다.
10일 USA 투데이부터 미국 음악전문 매체 롤링스톤스와 NME, 지역 뉴스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이 10월로 연기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인해 '코체라'가 4월에서 10월로 연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는 당초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승리 탈퇴 후 4인조가 된 빅뱅이 '코첼라' 출연을 확정지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코첼라'가 연기됨에 따라 4인조 빅뱅의 무대 역시 4월이 아닌 10월에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첼라'에는 빅뱅 뿐만 아니라 트래비스 스카시, 라나 델 레이, 캘빈 해리스 등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앞서 빅뱅은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입대하며 3년 이상의 '군백기'를 가졌다. 또한 최근 순차적으로 멤버 전원이 제대해 활동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승리가 성매매 알선 및 횡령, 원정도박 등 '버닝썬' 사태로 인해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탑 역시 입대 전 대마초 파문으로 의경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비난 속 제대했다. 지드래곤 역시 입대 중 각종 혜택 의혹을 샀으며 대성 또한 건물 내 유흥주점 불법영업 방조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사실상 국내 무대 컴백에 부담감이 컸던 빅뱅은 '코첼라'를 통해 4인조 활동의 포문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첼라'가 10월로 연기됐으며,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된다면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4인조 빅뱅의 무대를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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