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중단됐던 V리그가 조만간 배구 팬들을 다시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리그 재개 시점, 재개시 리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연맹과 구단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KOVO 실무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2시간 여 동안 의견을 모았으며 '3월 넷째주 리그 재개'라는 합의를 이끌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결정권은 이사회가 갖고 있다. KOVO는 "앞으로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겠지만 상황이 호전될 경우 3월 넷째주에 리그를 정상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VO 관계자는 "3월 넷째주에 재개해야 4월 중순까지 리그를 마칠 수 있다. 우선 정규시즌은 정상적으로 운영해 전체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포스트시즌은 정상적으로 치를지 일정을 축소할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사회는 3월 셋째주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KOVO는 지난 2일 V리그 일시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인해 이날을 기점으로 리그를 중단했다.
[V리그 경기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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