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공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다."
키움 히어로즈가 10일 특별 비행기를 통해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2019년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의 올 시즌 목표는 창단 첫 우승이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김하성에겐 의미 있는 시즌이다. 다음은 키움이 전한 김하성과의 일문일답이다.
-스프링캠프를 치른 소감과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는?
"대만의 날씨도 좋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타이밍을 맞추는데 신경을 쓰고 훈련에 임했다."
-연습경기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연습경기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을 체크했다.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매 타석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다."
-올 시즌 본인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치르는 것이고, 수치적으로 작년보다 좀 더 좋은 기록을 거두는 것이다."
-시범경기 취소로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시즌 준비 과정도 달라질 것 같다.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들 똑같은 상황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것이고, 투수들이 피칭할 때 볼을 많이 보려 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들께 응원 한마디 주십시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 팬 여러분들을 야구장에서 만나고 싶다."
[김하성.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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