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날 9회 결승 투런포' 토론토, 양키스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뉴욕 양키스를 잡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테인브리너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4-2로 이겼다. 중간전적 10승6패가 됐다. 양키스는 10승7패.

토론토는 1회초 1사 후 랜달 그리척의 유격수 방면 내아안타와 상대 폭투로 찬스를 잡은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4회초에는 조 패닉의 좌측 3루타에 이어 2사 후 리즈 맥과이어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뉴욕 양키스는 4회말 DJ 르메이휴의 좌측 2루타와 브렛 가드너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글레이버 토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7회말 2사 후에는 카일 히가시오카의 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토론토가 9회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루이스 드 로스 산토스의 볼넷에 이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는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은 3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역시 잘 던졌다.

[에스피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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