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4연패를 끊었다.
휴스턴 로켓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17-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40승(24패) 달성. 반면 미네소타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9승 45패가 됐다.
전반을 미네소타가 56-52로 앞선 가운데 3쿼터 중반까지 미네소타가 10점차 우위를 지키기도 했다.
휴스턴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의 연속 7득점 속 80-80 균형을 이뤘다. 이어 3쿼터 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오스틴 리버스의 3점포로 83-80을 만들고 3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은 3쿼터 막판 기세를 4쿼터에도 이어갔다. 에릭 고든의 레이업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하든의 3점포에 이은 플로터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하든과 리버스의 연속 3점포가 나오며 순식간에 102-89, 13점차가 됐다.
이후 상대가 추격을 시도하자 이번에는 고든의 연속 3점포로 다시 108-98, 10점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든은 3점슛 5방 포함 3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도 27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기대에 부응했다.
고든이 16점, 리버스가 11점을 보탰으며 P.J. 터커는 리바운드 11개를 걷어냈다.
미네소타는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휴스턴을 5연패에 빠뜨리는 듯 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패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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