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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러프가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러프의 시범경기 타율은 .458에서 .440(25타수 11안타)로 내려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러프는 몸값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미국 무대로 컴백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러프는 시범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빅리그에서 2013년(14개)과 2015년(12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기도 한 러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전까지 4할대 타율과 함께 11안타 중 9안타를 장타로 장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은 한 템포 쉬어갔다. 이날 러프는 6회초를 앞두고 브랜든 벨트를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됐다.
첫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로완 윅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9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러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컵스에게 3-16으로 대패했다. 선발로 나선 자니 쿠에토는 1⅔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컵스는 두 차례나 한 이닝 5득점을 이루는 등 장단 21안타로 16점을 뽑았다.
[다린 러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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