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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탬파베이 마운드가 홈런 4방을 맞고 무너졌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서 4-8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시범경기 9승 8패, 필라델피아는 14승 5패를 기록했다.
2회 대거 4점을 헌납했다. 1사 후 조쉬 해리슨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뒤 닐 워커의 안타에 이어 로만 퀸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앤드류 냅(2루타)-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연속안타와 진 세구라의 볼넷으로 처한 1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로 추가 실점했다.
3회초 워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탬파베이가 3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다니엘 로버트슨-오스틴 메도우스의 연속안타로 맞이한 2사 1, 2루서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첫 득점했다.
이후 4회 헌터 렌프로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고, 5회 마이클 페레즈가 1타점 적시타, 6회 브라이언 오그래디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한 점차 추격을 가했다.
그러나 8회 다시 마운드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필 고셀린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안타와 사구, 더블스틸로 이어진 2사 2, 3루서 폭투와 적시타로 2실점하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탬파베이 선발 브랜든 맥케이는 1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난조를 보였다. 이날 탬파베이 마운드는 홈런 4방을 허용했다.
일본인타자 쓰쓰고 요시모토(탬파베이)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179로 떨어졌다.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중인 최지만(탬파베이)은 휴식을 가졌다. 시범경기 기록은 10경기 타율 .273(22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이다.
[브랜든 맥케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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