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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윤종신이 해외에 머물며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윤종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외국 생활 중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만큼, "당분간 여행이라기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이다"라며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이방인이 느끼는 그 첫 번째 시선이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내 윤종신은 "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월간 윤종신'은 계속된다. 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있다. 곧 들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윤종신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결심, 홀로 외국으로 떠나 음악 작업에 임하고 있다.
▼ 이하 윤종신 글 전문.
당분간 여행이라기 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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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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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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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이 느끼는 그 첫번째는 시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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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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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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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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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월간윤종신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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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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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들려드릴게요.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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