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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옥택연이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죽음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던 옥택연은 "촬영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새롭게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고 13일 소속사 51K를 통해 말했다.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안방극장 3년 만의 복귀였던 옥택연은 "군대 다녀온 후 복귀작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며 "늘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에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태평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옥택연은 "'더 게임' 시작과 끝을 함께해 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모두가 함께해 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옥택연은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 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한다"고 태평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옥택연은 "지금까지 '더 게임'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배우 옥택연으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시청자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옥택연은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51K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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