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로나19가 NBA에서 메이저리그로 곧바로 전파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일단 한 숨 돌렸다.
미국 뉴스데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직원인 도노반 미첼 시니어는 그의 아들과 달리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그에 앞서 도노반 미첼 시니어의 아들인 NBA 도노반 미첼 주니어(유타 재즈)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됐다.
도노반 미첼 주니어는 13일 팀 동료 루디 고베어와 함께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고, NBA는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문제는 도노반 미첼 시니어가 5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뉴욕 닉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아들을 만났다는 점이다.
MLB.com은 "어제 유타 재즈와 관련된 상황에 대한 뉴스가 나오자 메츠 구단은 즉시 도노반 미첼 시니어에게 연락, 구단 시설에 오지 말라고 충고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추가 검사가 권고될 경우 의료진에게 조언할 것"이라고 했다.
다행히 아직 메이저리그 구성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관리차원에서 잔여 시범경기 모두 취소 및 정규시즌 개막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했다. NBA는 중단된 정규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 개최 여부도 미궁에 빠진 상태다.
[뉴욕 메츠 직원 도노반 미첼 시니어의 아들 도노반 미첼 주니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