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에 "과거 내 책받침 갖고 있었냐"…대답은? ('자연스럽게')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강수지, 개그맨 김국진 부부가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국수부부'로 불리며 스튜디오 MC를 맡고 있는 강수지, 김국진이 현천비앤비의 새로운 손님으로 방문했다. 알콩달콩 신혼부부의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강수지, 김국진을 보며 김종민은 "저 예전에 수지 누나 책받침 있었다. 늘 갖고 다녔다. 우리 반 애들 절반이 강수지 책받침이었다"라며 수줍게 '팬심'을 고백했다.

청순가련의 대표 아이콘이었던 강수지의 사진이 들어간 책받침은 '1990년대 남학생 필수품'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에 허재 역시 "예전엔 책받침이 제일 중요했다"라며 거들었고, 전인화는 "어떻게 그 때 그대로냐"라며 놀라워했다. 강수지는 "어떻게 그대로겠냐"라며 손을 내저으며 웃었다.

이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내 책받침 혹시 한 개라도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뭐…. 지금도 탭에 있어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4일 오후 9시10분 방송.

[사진 =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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