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격일 청백전과 3일 훈련 뒤 하루 휴식. 개막전이 열리기 전까지 SK 선수단 일정의 기본 틀이다.
SK 와이번스는 15일 취재진에게 향후 스케줄을 공지했다. 미국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이어진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SK 선수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예년이면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루틴이 모든 무너졌다. 아직까지 정규시즌 개막일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구단간 연습경기조차 금지돼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다.
SK 역시 다르지 않다. SK는 귀국 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3일 동안 기본적인 훈련만 진행했다. 15일은 휴식일이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올시즌 SK 성적의 키를 쥐고 있는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 모두 한국에 입국해 적응 기간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SK는 17일 전지훈련 귀국 후 처음 청백전을 치른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치르며 연습은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18일에는 오후 1시부터 훈련만 진행하며 18일에는 오후 10시부터 훈련, 오후 1시부터 청백전 등 16일과 같은 스케줄이다.
이러한 틀로 개막 전까지 이어진다. 청백전은 격일로 열리며 3일 훈련(청백전 포함)-1일 휴식 루틴이다. 이번주만 본다면 16일 청백전-17일 훈련-18일 청백전-19일 휴식-20일 청백전-21일 훈련-22일 청백전 순이다.
이어지는 다음주 스케줄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일단 훈련과 청백전 스케줄은 잡아놨지만 개막일 조차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 SK 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들은 개막 전까지 선수들이 얼마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느냐에 따라 시즌 초반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K 와이번스 선수들(첫 번째 사진), 인천SK행복드림구장(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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