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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미경이 '하이바이, 마마!'에서 모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태희에 대해 극찬했다.
김미경은 격주간 매거진 '빅이슈' 223호(3월 13일 발행)의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표지를 장식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미경. 그는 그동안 작품 속에서 대장장이, 간호사, 해녀 등 전문 영역을 개척한 여성으로 자주 등장했다. 연극 '한씨연대기'에서는 1인 13역을 선보이기도. 특히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지영의 엄마 '미숙'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여성의 삶과 모습을 선보여 온 김미경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된 '빅이슈' 화보 촬영을 통해 '누구의 엄마도 아닌 김미경'의 모습을 한껏 발산했다.
당당하고 멋진 콘셉트로 기획한 이번 화보에서 슈트를 입고 '멋있음'을 마음껏 뽐낸 다양한 김미경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말 리얼한, '휴머니즘'을 드러내는 연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다"라는 김미경.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하이바이, 마마!' 속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서려 노력했다는 것. 또한 이번에 두 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딸 역할의 김태희에 대해 "매우 용감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경은 스스로를 "드라마 '힐러'의 해커나 '태왕사신기' 바손의 성격과 가깝다"라고 생각한다고. '제대로 된' 악역을 맡아보고 싶은 욕심과 함께, "나이와 상관없이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벌써 데뷔한지 35년이 된 배우이지만 "매일 점점 더 연기가 어려워진다"라는 김미경. 연기에서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보다 언제나 더 깊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는 배우다.
[사진 = 빅이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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