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美 근황 공개…"코로나19로 인종차별 심해져…마스크 쓰면 더 걱정"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미국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장보러 마켓에 가느라 마스크를 썼는데 조금 걱정이 되더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사람들이 인종차별이 심해져서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긴 요즘 동양인이 마스크 쓰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인종차별 당하기 쉽다. 동양인이 마스크썼을 때 칼에 찔리거나 맞았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했다는 뉴스도 난다. 그런데 막상 쓰고 나가보니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없었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좀 보이고 그렇더라"라고 전하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그의 모습과 식료품이 바닥 난 마트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그는 "Aren’t you supposed be quarantined?(격리된 거 아니에요?)라고 하는 무지한 백인남성은 한 명 있었지만. 장보러가니 냉동 식품은 다 팔렸고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렸는데 빵이 하나 하나 포장되어 있고 테이블이나 의자 다 없앤 걸 보니 다들 조심하는 것 같다. 모두 '집콕'하면서 잘 버텨보자"라고 덧붙이며 네티즌들의 걱정을 덜었다.

한편,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한국 방송 활동을 병행 중이다.

[사진 = 서동주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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