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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엄지원이 코로나19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19일 "엄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을 돕기 위해 1,000만 원 성금을 기탁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5년에도 엄지원은 필리핀의 한국인 2세 코피노 아동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CF 출연료로 받은 차량을 장애아동 시설에 전달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베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의 음성 해설과 목소리 연기를 맡는 등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엄지원은 "드라마 '방법'을 찍으며 힘든 시기에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때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구 출신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가 큰 대구, 경북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아동센터가 대거 휴관하고 있는 중에 이에 어려움이 가중된 대부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개발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생필품 조차 구하기 힘든 위기가정 아동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 주신 엄지원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이브더칠드런에 전해진 기부금은 대구경북의 조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생계지원에 사용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위기가정 후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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