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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은희 작가가 코로나19 사태 속 '킹덤2'를 선보이는 심경을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오전, 넷플릭스 '킹덤2'와 관련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3일 공개된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해 1월 25일 넷플릭스로 공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양에서 익숙한 좀비 소재를 '생사역'이라는 역병으로 녹여내며 전 세계 190여 개국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에도 '천재 스토리텔러'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 힘'이 돋보이는 시즌2는 에피소드 1편은 기존 김성훈 감독이, 2편부터 6편까진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됐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킹덤2'가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에 빠진 현 시국과 맞닿아있는 점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기사화되어 다들 알고 계시지만 '킹덤'은 2011년부터 기획된 작품이었다"라며 "극 중에서 경상도 부분은 우리나라 지도를 보고 백두대간으로 자연이 만든 장벽이 있길래 그 지역을 선정한 것이었다. 작품은 창작자의 자유로운 상상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지금 마음이 가벼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다"라며 "무엇보다 이 사태가 진정됐으면 좋겠다. '킹덤2' 속 '봄이 오면 이 악몽이 끝날 거다'라는 대사 그대로 무사히 끝나 다들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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