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국외 경기까지 취소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예정돼 있던 정규시즌 경기를 취소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기조로 삼고 그 동안 국외 방문 경기를 추진해왔다. 이미 일본, 호주, 멕시코 등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고, 유럽 내 야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었다.
올해는 4월 18~19일 멕시코시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푸에르토리코에선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결국 올해 국외 시리즈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6월 14~15일로 계획된 런던 경기(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런던 경기 또한 취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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