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가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향후 시즌 재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커스 스마트(보스턴)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레이커스 선수들에 이어 스마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NBA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레이커스(2명) 외에 덴버 너게츠(1명),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명)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스마트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의 소속팀 보스턴은 2019-2020시즌이 중단되기 전인 지난 7일 유타 재즈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 바 있다. 유타는 NBA 선수 가운데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디 고베어의 소속팀이다.
스마트 역시 유타전을 소화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지만, 스마트가 이날 경기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은 가능하다.
스마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을 게재, 근황을 전했다. 스마트는 “무증상이었는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자가 격리 중이며, 현재 컨디션은 좋다. 모두 손을 깨끗하게 씻으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당분간 젊은 세대들이 거리를 두고 생활하길 바란다. 다 함께 이 상황을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남겼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 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레이커스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실명은 언급되지 않았다. 저베일 맥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커스 스마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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