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과 김호령이 첫 홍백전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국내 첫 홍백전을 진행했다. 결과는 나지완과 김호령의 홈런을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친 백팀이 8-1 완승을 거뒀다.
선공에 나선 홍팀은 홍종표(2루수)-최정민(중견수)-문선재(좌익수)-황대인(1루수)-이인한(지명타자)-백용환(포수)-유재신(우익수)-박민(3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백팀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최정용(3루수)-이정훈(지명타자)-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맞섰다.
백팀의 타격이 빛났다. 나지완이 2점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김호령이 2루타와 솔로홈런을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과 최정용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홍팀에서는 최정민, 황대인, 이인한이 안타를 쳤다.
홍팀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준영(⅔이닝 무실점)-고영창(1이닝 3실점)-변시원(1⅓이닝 1실점)-박준표(1이닝 2실점)-문경찬(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나왔다.
백팀 선발투수 이민우는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진 진입 전망을 밝혔다. 이어 정해영(2이닝 무실점)-박동민(1이닝 무실점)-김현수(1이닝 무실점)-김승범(1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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