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대인, 멀티홈런 포함 3안타…홍상삼 4이닝 8K 삼진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차세대 거포 황대인이 홍백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차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결과는 황대인의 홈런 두 방을 포함 12안타를 몰아친 홍팀이 백팀에 7-0 완승을 거뒀다.

선공에 나선 홍팀은 홍종표(2루수)-김연준(우익수)-문선재(지명타자)-황대인(1루수)-이인한(좌익수)-백용환(지명타자)-최정민(중견수)-박민(3루수)-김규성(유격수)-한준수(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명타자를 2명으로 설정해 10번타자까지 타석에 들어섰다.

이에 백팀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김주찬(지명타자)-이정훈(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맞섰다.

홍팀 4번 1루수로 나선 황대인이 홈런 두 방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4회 솔로홈런, 5회 우전안타, 8회 2점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이인한과 박민도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백팀에선 김선빈이 2루타 포함 2안타로 분전했다.

홍팀 선발투수로 나선 브룩스 가뇽은 3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홍건희(2이닝 무실점)-양승철(1이닝 무실점)-박진태(2이닝 무실점)-김현준(1이닝 무실점)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백팀 선발투수 홍상삼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의 삼진쇼를 펼쳤다. 이어 서덕원(2이닝 3실점)-황인준(1이닝 무실점)-박서준(1이닝 2실점)-강민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나왔다.

[황대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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