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망 "NBA 4월1일 급여 지급, 이후 정해진 건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월1일에 다음 급여를 지급한다.그 이후는 정해진 게 없다."

NBA가 셧다운 된 뒤, 선수들의 급여 지급은 어떻게 될까. CBS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NBA는 4월2일(이하 한국시각)에 선수들에게 다음 급여를 지불하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정 문제 해결에 갈 길이 멀다"라고 밝혔다.

NBA 사무국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CDC(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의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권고를 받아들였다. 사실상 4~5월 정규경기 재개가 어려워 보인다. 코로나19로 각 구단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선수들의 급여 지급이 여의치 않다는 지적이다.

CBS스포츠는 "팀들은 수입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선수들은 계약을 보장 받았기 때문에 양측은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 위기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장기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계약으로 급여가 미리 보장되는 반면, 상한선은 예상 매출액에 근거한다. NBA는 그들의 계획에 코로나19를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은 평범한 시즌인 것처럼 보수를 받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급여지급 시점은 2일과 16일이다. 즉, 16일 지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CBS스포츠는 "모든 선수 계약에는 '불가항력 조항'이 있으며, 선수들의 급여가 10% 정도는 에스크로 증서에 보관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즉, 4월 16일에는 선수들의 급여가 10% 정도 깎일 수 있다는 뜻이다.

[제임스(왼쪽)와 커리(오른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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