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암호 화폐 계좌로 수십억 받아…한때 30억원↑ 입금" ('뉴스9')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성 착취물을 공유한 대가로 암호 화폐 계좌로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 9’에서는 조주빈의 암호 화폐 계좌에서 수십억원의 자금 흐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9’ 측은 “조 씨는 성 착취물 영상 종류에 따라 20만원에서 150만원 가량을 암호 화폐로 받아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네로 등”이라며 “조주빈의 암호 화폐 계좌 주소를 추적, 분석한 한 데이터 업체는 조 씨의 이더리움 지갑에만 한때 현금 30억원 어치 이상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장병국 대표는 “(이 금액들은) 본격적인 수사가 일어나기 전에는 한국 거래소나 외국 거래소들로 출금되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수사 이후부터는) 해외 거래소에 있는 자금도 다 개인 계좌로 빼지 않았을까 하고 유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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