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영탁이 논란 한달 만에 부인하는 취지의 공식입장을 내놨다.
26일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원소속사 밀라그로도 애정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2위인 선(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게 된 영탁은 2018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발매 당시 소속사가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보도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영탁은 지난 2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걱정 마라.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 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다"라며 의혹을 에둘러 부인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공식적인 사실 확인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논란만 키우다 결국 뒤늦게 사실무근이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사진 = TV조선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