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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타들의 국민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방탄소년단(BTS)이었다. 이들은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계정과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트위터 계정 등지에 '방탄소년단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 영상을 게재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장교들이 국방부 SNS에 올린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이 릴레이 응원 메시지 첫 번째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응답이다.
진은 "요즘 익숙했던 매일매일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또 관객석이 텅 빈 무대에 서며 여러분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고 지민은 "우리는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만큼 아주 가까이 연결돼 있다"면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낸다는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그 연결의 힘으로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국도 "불안보다는 믿음이 분노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때"라며 "저희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뷔는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던 방탄소년단은 영상 말미 "힘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한 뒤 축구선수 손흥민을 다음 릴레이 응원 주자로 지목했다.
이에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 덕분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모든 분 무사히 완쾌하길 바란다. 의료진, 자원봉사자, 또 어려울 때 나누고 베풀 줄 아는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의 실천으로 위험했던 순간을 잘 극복했지만 아직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지키는 예방수칙을 잘 지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라고 목소리를 냈다.
대한민국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며 영상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다음 주자로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서 4관왕을 차지,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봉준호 감독을 가리켜 더 큰 파급력을 전망하게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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