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하루 빨리 야구가 하고 싶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독수리 군단에서 뛰는 좌완 외국인투수 채드 벨(32)이 개막전이 연기됐음에도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벨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 묵직한 구위를 자랑하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한화와 재계약한 벨은 "하루 빨리 야구가 하고 싶다"며 올 시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다음은 벨과의 일문일답.
- 한국 입국 소감은.
"개인 훈련을 잘 마치고 이제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하루 빨리 야구를 하고 싶고, 개막전이 기대된다"
- 미국에서 어떤 훈련을 진행했는지.
"최대한 나의 루틴을 지키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테네시 대학에서 시뮬레이션 연습경기 및 런닝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캠프 때 했던 루틴보다 시즌 루틴에 중점을 두면서 훈련했다"
- 개막 연기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문제가 됐는데 대비 계획은.
"이제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5-6일 루틴을 최대한 지키면서 실천하려 한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열심히 준비하겠다"
-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문제 없는지.
"현재 몸 상태나 컨디션에 문제는 없지만 집중력 저하 등 멘탈적으로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지금 시점에 시즌이 시작돼야 하는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개막전 때까지 100%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건강을 유지하면서 선발 등판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한다면.
"항상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
[채드 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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