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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988년 히트곡 '분홍 립스틱'을 부른 가수 강애리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 강애리자는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놀러 왔는데 형제들이 내가 놀러 온다는 소리를 듣고 '열린 음악회' 녹화를 잡아 놓은 거야. 그런데 막이 탁 열리는데, 나는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등골이 서늘해"라고 운을 뗀 강애리자.
인기 절정의 순간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강애리자. 하지만 노래에 대한 갈증은 우울증을 불러오고 말았다. 그렇게 18년을 보낸 뒤 서게 된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난생 처음 겪는 공포를 느끼게 됐다고.
그는 "무대가 빙빙 돌기 시작하는데 그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무대가 이렇게 무섭구나'"라고 고백하며 현재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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