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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리그의 마스크 착용 청백전이 미국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롯데 자이언츠의 청백전 진행 소식을 전했다.
파산은 “이것은 꽤 볼만한 장면”이라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현재 자체 청백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라운드에 있는 수많은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포스팅 하단에 롯데 자이언츠의 자체 생중계 링크도 공유했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서 경기를 치렀다. KBO리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됐지만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KBO는 오는 4월 7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를 할 수 있게끔 추진 중이다.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을 5월 이후로 미룬 메이저리그는 현재 그 어떤 구단 차원의 활동도 할 수 없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하거나 자택 대기 중에 있다. 파산의 눈에 롯데 자이언츠의 마스크 착용 청백전이 남다르게 보인 이유다.
[사진 = 제프 파산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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