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또 하나의 생소한 풍경이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조이 갈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와 틱톡 등을 통해 타격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타자들이 자신의 타격 연습 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를 자신의 거주지 안에서 하고 있다는 것. 갈로는 실내에 그물과 타격 연습 장비를 설치해놓고 타격 훈련을 이어 갔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매체 '야드바커'는 "그는 댈러스의 한 고층 레지던스 자신의 거주지 안에서 스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갈로는 자신의 영상 속에 "이웃들에게 미안하다"라는 글과 함께 웃픈 표시를 하고 있는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1993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갈로는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공갈포 중 한 명이다. 통산 416경기에서 110홈런을 때렸지만 타율은 단 .212에 그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출루율은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331를 기록 중이다.
2017년 41홈런에 타율 .209, 2018년 40홈런에 타율 .206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이 겹치며 70경기에서 22홈런에 만족했다. 다만 타율은 .253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올스톱 돼 있는 상태다. 단체 훈련이 금지돼 있으며 갈로의 소속팀 텍사스 또한 지난 16일 스프링캠프를 폐쇄했다.
[조이 갈로. 사진=조이 갈로 트위터 캡쳐, 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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