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농구 유망주 양재민(21)이 NCAA 디비전 1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재민은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NCAA 1부 리그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에서 오퍼를 받았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남은 시간 동안 어떤 학교로 결정할지 잘 생각해서 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남겼다.
양재민은 양원준 전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의 차남이다. 형인 양재혁은 연세대 졸업 후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어머니, 여동생도 엘리트코스를 거치는 등 그야말로 농구가족이다.
양재민은 삼선중을 거쳐 경복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6년 스페인 무대에 도전,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에 진학했던 양재민은 이후 NJCAA로 향하는 등 보다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네오쇼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을 보냈고, 이어 NCAA 1부 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양재민이 NCAA 1부 리그를 밟게 된다면, 이는 남녀 통틀어 역대 5번째 한국선수가 된다. 양재민에 앞서 이은정, 최진수, 신재영, 이현중이 NCAA 무대에서 뛴 바 있다. 이 가운데 이현중은 현대 데이비슨대학에 재학 중이며, ‘이주의 신인’에 2차례 선정되는 등 착실히 성장세를 밟고 있다.
[양재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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