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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종합] '미우새' 홍선영, "결혼 축하해" 오해 부른 웨딩드레스…알고 보니 홍자매 데이트

시간2020-03-30 00:10:01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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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유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윤시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홍진영-홍선영 자매가 웨딩숍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미우새’ 말미 홍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고, 홍진영이 “예쁜데? 언니 결혼 축하해”라고 말한 장면이 담겼다. 홍선영이 “아니야 별말씀을”이라고 답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있던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어머니가 “우리 딸 예쁘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더해져 홍선영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홍선영 결혼’ 등이 오를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홍진영의 소속사 측은 마이데일리에 “홍선영 씨가 결혼을 하는 건 아니다. 방송 콘셉트인 듯하다”며 “자세한 건 방송을 통해 확인을 바란다”고 해명했다. ‘미우새’ 측도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런 만큼 이날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방송분에 눈길이 쓸렸다.

이날 웨딩숍에 도착한 홍선영은 “왜 왔는데?”라고 물었고, 홍진영이 “요즘에 SNS 보니까 친구들끼리 웨딩카페 같은 데 가서 웨딩드레스 입어보고 이런 게 많더라고”라고 답했다.

이후 홍진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홍선영은 동생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너무 예쁘다. 어떡하면 좋니”라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다.

홍진영은 홍선영에게도 웨딩드레스를 권했다. 이에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홍선영. 홍진영과 홍선영 모두 흡족해했고, 홍선영이 또 다른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홍진영이 “언니 결혼 축하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홍선영도 “아니야 별말씀을”이라고 장단을 맞춰줬다. 이어 “신랑 어딨냐? 신랑 어딨어? 찾아와”라고 덧붙였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촬영했던 홍진영과 홍선영. 홍선영은 “이거를 다시 태어나게 만들어달라”며 대대적 보정을 부탁했다. 홍진영이 “전체적으로 44사이즈로 만들어달라”고 했고, 홍선영도 “44에서 55반”이라고 첨언했다.

보정을 거쳐 공개된 홍선영의 웨딩드레스 사진은 늘씬하고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어머니는 “보니까 좋은 사람 만나서 둘이 진짜 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선영이가 어렸을 때 유난히도 우리 아빠랑 결혼한다고 했다. 우리 아빠랑 결혼할 거야 우리 아빠 내 거야 하고 나 저리 가라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아빠랑 같이하면서 웃기도 했다. 언제 이렇게 커서”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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