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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맥어보이는 코로나19 의료 보호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의사 집단이 마련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에 27만5000파운드(한화 약 4억 1500만원)를 쾌척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44만 파운드가 넘는 돈을 모금해, 당초 목표치였던 20만 파운드를 넘어 현재 50만 파운드로 확대됐다. 캠페인을 주도한 의료진 중 한 명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쏟아 부은 신뢰와 믿음에 압도되고 말문이 막힌다. 매우 관대한 기부가 3일 이내에 우리의 목표를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특히 제임스 맥어보이의 기부에 대해선 "제임스 맥어보이의 기부로 마스크 7만5000장과 바이저 7만5000장을 즉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기부를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이 캠페인의 의료진들은 성명문을 통해 "불행히도 현재의 병원 공급은 충분하지 않다. 정부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최전방의 의료 종사자들은 아픈 환자를 돌보기 위해 충분한 보호 없이 매일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며 기부를 호소한 바 있다.
[사진 = APF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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