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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카피추' 추대엽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저작권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54회에 개그맨 추대엽이 출연한다.
카피추는 50년 동안 산에서 음악만 하다가 하산했다는 콘셉트를 가진 추대엽의 캐릭터다. 널리 알려진 기존 곡을 표절인 듯 아닌 듯 재치 있게 바꿔 부르며 대중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보살들에게 "내 노래는 저작권 등록이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놓은 카피추는 자신의 곡들이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아껴뒀던 노래들을 대공개했다. 다른 방송에서 부른 적 없는 신곡과 카피 곡이 아닌 순수 창작곡까지 대거 쏟아냈다.
선녀 보살 서장훈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무한 감탄을 보내면서 "정말 굿(Good)이다. 너무 웃기다"라며 숨넘어갈 듯 폭소했다고. 이에 서장훈을 사로잡은 카피추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카피추는 12년 전 이수근이 선물해 준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 방송 최초로 이수근과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카피추는 "내가 이수근과 이렇게 한 프레임 안에 게스트와 MC로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과연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두의 마음을 훔친 카피추의 무대와 함께 추대엽-이수근의 20년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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