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준완이 청백전에서 맹활약했다.
김준완(NC 다이노스)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 청팀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1991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김준완은 2016년과 2017년 수비에서 여러차례 호수비를 펼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한 뒤 지난해 9월 소속팀에 복귀했다. 사실상 올해가 복귀 첫 시즌.
이날 청팀 리드오프로 나선 김준완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8회 다시 한 번 우전안타를 날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준완은 "오늘 경기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라며 "실패한 부분도 있지만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 수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자가 배팅을 할 상황이라 '저 방향으로 칠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다. 마침 타구가 생각한 방향으로 와서 잘 처리할 수 있었다"라고 호수비 요인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완은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수비에서 가장 자신 있다"라며 "수비에 집중하다 보면 공격할 수 있는 기회도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NC 김준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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