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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겸 크리에이터 카피추(추대엽)가 개그맨 이수근과 연락을 끊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카피추는 "이수근, 김병만과 같이 살면서 개그맨 시험을 준비했는데 MBC 개그맨 시험에 나만 붙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말도 안 되게 내가 인터뷰에서 '이수근이라는 형이 있는데 내가 붙었다. 내가 열심히 해서, 빨리 떠서 이수근을 끌어주겠다'고 까불었다. 그 후 난 전전긍긍하고 이수근은 활동을 어마어마하게 했지"라고 과거를 회상한 카피추.
그는 "실은 그 이후에, 처음 얘기하는 거지만 수근이 형한테 내가 연락을 끊었다. 왜냐면 수근이 형이 동생들을 참 잘 챙기기 때문. 근데 나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보니까 또 아쉬운 소리를 할 거고 짐이 될 거 같더라고. 수근이 형이 동생들 챙기는데 내가 짐이 더 되기 싫다는 생각으로"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유튜브 시작 하면서 작년에 수근이 형이 연락을 한 번 줬다. 그러니까 한 12년 만에 본 거지"라며 "이수근과 한 프레임에 게스트와 MC로 잡힌 게 오늘이 최초다. 그래가지고 참 감회가 새롭다"고 추가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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