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상무(국군체육부대)도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선발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서류전형과 관련된 일정은 윤곽이 나왔다.
상무는 31일 “오는 4월 10일 오전 10시 2020년 2차 상무 입대를 지원한 이들에 대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입대 지원 접수를 마감한 상무는 당초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후 신체검사(2일), 체력측정, 인성검사, 면접(이상 3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31일은 상무 합격자 발표 예정일이었다.
하지만 2월 들어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급격히 확산, 상무는 선수 선발 일정을 변경했다. 상무는 지난 11일 “선수 선발과 관련된 일정을 추후 재공지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관련된 조정 일정은 확정됐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에 대한 신체검사, 체력측정, 인성검사, 면접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다만, 상무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후 일정은 추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프로농구선수 가운데에는 강상재(전자랜드), 박지훈(KGC인삼공사) 등 13명이 상무 지원서를 제출했다.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12명 모두 서류전형을 통과한데 이어 신체검사, 체력측정, 인성검사, 면접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농구계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는 8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무 2020년 2차 입대 지원 명단
윤성원, 원종훈(이상 DB), 김광철, 천기범, 김한솔(이상 삼성), 박인태, 김성민(이상 LG), 박봉진, 강상재(이상 전자랜드), 김진용(KCC), 박지훈(KGC인삼공사), 한희원, 최성모(이상 KT)
[강상재-박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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