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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SF9 로운이 드림웍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월드 투어'의 주인공인 파피와 브랜치의 국내 더빙판 목소리를 연기한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
레드벨벳의 메인 보컬인 웬디는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긍정 팝 트롤 파피의 명랑한 에너지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영화에 경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웬디만의 맑은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통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연기대상 신인상까지 수상한 SF9의 로운은 준비성 철저한 파피의 친구 브랜치로 변신했다. 로운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은 브랜치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웬디는 "'트롤: 월드 투어'에 레드벨벳이 K-POP 트롤로 출연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무척 기뻤다. 저희 멤버들 모두 즐겁게 녹음했고, 저 역시 ‘K-POP 트롤’과 ‘파피’ 역을 맡아 최선을 다했다"라고 더빙 연기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로운 또한 "목소리 더빙과 노래를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면서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더빙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세계 3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트롤'(2016)의 속편 '트롤: 월드 투어'는 전편보다 확장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스토리를 다룬다. 여기에 팝부터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외모와 노래를 가진 새로운 트롤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레드벨벳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춰 K-POP 트롤을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레드벨벳의 대표곡 '러시안 룰렛'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4월 29일 극장, VOD 동시 개봉.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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