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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쌍갑포차' 배우 황정음의 위풍당당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시지부터 색감, 표정, 콘셉트까지 모두 강렬하고 독특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오는 5월 20일 포차 개점 소식과 함께 갑질 청정 지대를 선포한 가운데,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의 위풍당당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쌍’방 간에 ‘갑’이 되는 특별한 영업 방침을 알린 ‘쌍갑포차’. 한 많은 중생들이라면 솔깃할 법한 이 방침은 2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손님과 주인의 의자를 동일한 높이로 쌓아놓고, “손님도 갑! 주인도 갑!”이라는 월주가 영업 중인 것. 특히 높이 올라앉은 월주의 당당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마주 앉아 한잔하고 싶어진다.
속 시원한 메시지로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는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카운슬러다. 갑이 되고 싶지만 정작 누군가의 갑질에 당하기만 하는 고달픈 乙(을)들의 꿈속으로 들어가 맛깔스러운 카운슬링을 해줄 예정이다. 복잡한 속마음 털어놓을 곳 하나 없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밤마다 주황색 천막 안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길거리 포장마차를 떠오르게 만드는 색감만큼이나 강렬한 메시지와 당당한 월주의 표정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로 시선을 사로잡은 ‘쌍갑포차’는 본방송에서도 진솔한 갑질 에피소드로 깊은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어쩐지 내 이야기와 닮아있는 손님들의 사연과 화끈하고 통쾌한 ‘그승’ 카운슬링이 예고되면서, 월주와 한잔할 개점일 5월 20일을 기다리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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